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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웨어 뜯어먹는 컵

순환 경제 디자인 공모전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 해조류 친환경 종이컵

뜯어먹을 수 있는 1회용 용기를 제작하는 에보웨어는 영연방 인도네시아에서 창립됐고 아시아권에서 이 분야의 선두이다. 식품포장용 플라스틱의 문제도 해결하고 해조류 유통 마진의 열악한 구조를 바꿔 자국의 어민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순환 경제를 촉진하고자 순환 디자인을 공모하는 영국의 엘렌 맥아더 재단이 있다. 에보웨어의 운영은 순환 경제에 해당된다. 에보웨어는 전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된 순환 경제 디자인 공모전에도 응모해 당당히 우승했다. 


필자 소개

안녕하세요. 환경운동하는 작가 에코eco입니다. 하나뿐인 소중한 지구를 어떻게 하면 더 푸르고 맑게 지속가능하게 하는지 관련 환경기술과 환경활동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블로그를읽다 보면 다양한 환경활동과 환경기술로 지속가능한 지구가 이렇게 가능하구나를 알 수 있어요. 일상의 크고 작은 실천으로 여러분도 환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 친환경 1회용 컵 엘로 젤로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 EvoWare는 먹을 수 있고 30일 지나면 생분해되는 식품 포장지 개발로 특화된 기업이다. evo는 evolution 진화의 약자이다. 웨어 ware는 용품, 제품이라는 뜻이다. 
 
 창업자 데이비드 크리스천(David Christian)이 자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량이 세계 2위라는 오명과 가난한 해안 주민들이 겪는 해초류 유통마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되었다.  
 
https://rethink-plastic.com/home/product/ello-jello-cup

 창업자는 영연방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1992년에 태어났다. 캐나다 유학 후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2016년 2월 에보웨어를 설립했다. 그의 전공은 국제 경영이었다. 생명공학, 대랑생산, 엔지니어링 디자인, 금융에 특화한 4명의 전문가가 합류했다.
 
 에보웨어의 빵 포장지와 종이컵은 방부제를 넣지 않아서 씹어 먹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플라스틱 폐기물의 70%는 음식 관련 포장재임을 감안해서 햄버거 포장지, 커피 믹스 봉지, 라면 봉지 등 식품 포장에 주력했다.
 
 해조류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지로 식품포장지 분야에서 2017년 세계 최초로 해당분야 특허를 취득했다.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 전분을 섞어 만든다. 해조류는 가열하면 젤라틴처럼 끈적이는 액체가 되어 다양한 모양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식으면 단단하게 굳는다. 
 
 창업자는 우선 자국의 어민에게 질 좋은 해초를 양식하는 법을 알려주고 수확물을 사들여 재가공하는 공생의 사업 모델을 적용했다. 제품은 주로 B2B로 판매한다. 전 세계의 230여 개의 회사의 요청을 받고 샘플을 발송했다. 80%가 해외 고객이다. 
 
 창업자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주제에 대해 얘기하려면 가장 재밌는 디자인으로 이를 전달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화려한 색상의 엘로 젤로 컵을 뜯어먹으면서 말이다. 

에보웨어 뜯어먹는 컵. 자카르타신문

엘보웨어의 창업자에 의하면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문제는 이를 생산하지 않으려는 생산자와 대안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노력이 있어야만 해결된다. 유럽연합의 규제위원회는 2021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법안을 승인했다.

2. 영국재단이 주체한 순환 디자인 공모전 우승한 에보웨어

순환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영국의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dation)이 있다.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는 지속가능한 산업시스템이다.
 
 순환 경제는 인간의 의도적인 설계를 통해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서 생산-소비-폐기의 선형적인 물질 흐림이 아니라 유용한 자원으로 반복사용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이자 경제 시스템이다.
 
 순환 경제는 산업국가가 직면한 자원고갈, 기후위기, 실업, 고령화, 노시 노후화, 폐기물 및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산업계 스스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규제에 앞서 자율실천선언을 통해 순환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순환 경제는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기업들은 순환 경제의 표준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순환 경제의 일환으로 엘렌 맥아더 재단은 순환 디자인전을 개최한다. 2017년 10월에는 유럽의 몰타에서 개최했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6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6팀을 선발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오직 에보웨어가 공모전에 도전했고 최종 우승팀에 들었다.
 
https://ellenmacarthurfoundation.org/innovation-prize
 
 기술력을 더 증진해서 에보웨어는 2021년 해조류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해 파티용 1회컵 엘로젤로 컵(Ello Jello)을 출시했다. 엘로젤로 컵은 끓는 물을 넣어도 하루종일 형태가 유지될 정도로 기술력을 갖추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참조 바이오플라스틱, 디자인하우스, 아시아헤럴드, 엘렌 맥아더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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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스스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솔선하는 지속가능 순환 경제 시스템이 있다. 영국의 엘렌 맥아더 재단은 순환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순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영연방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는 식품용 1회용 플라스틱 문제와 지역어민의 해초류 마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뜯어먹는 컵은 순환 경제 모델에 해당된다. 에보웨어는 순환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