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듐 회사(IRDM)가 6G 기술에 위성통신 시스템을 결합해서 시장에 내놓았다. 이리듐은 전 세계를 덮는 위성인터넷과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리듐은 미국정부가 지원하는 위성통신 회사이다.
1. 4G, 5G 통신과는 다른 위성통신
4G, 5G 통신은 사용하려면 기지국을 온 사방에 설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갖춰놓아야 한다. 5G는 집에서 쓰는 랜선 인터넷만큼이나 빠르다. 그러나 전 세계의 통신사들과 통신기기 제조사들은 벌써 차세대 통신기술인 6G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달리 위성통신은 지구 위에 위성을 쏘아올려 통신망을 구축해서 교신하는 것이다. 육지 뿐만이 아니라 공중과 해상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다. 이리듐이 원조 강자이고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막강한 후발주자이다.
통신 위성은 같은 궤도에서 자신의 앞, 뒤, 양옆의 궤도에 이웃한 위성과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위성간 링크’라는 특수 기술이 적용된다. 지구에 단 1개의 기지국만 있어도 100% 전 지구에 서비스가 가능하다.
위성 하나의 커버리지 직경은 약 4,700km이다. 커버리지 하나 당 48개의 스팟 빔 안테나의 커버리지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성통신이 필요한 산업군은 매우 많다.
와이파이도 데이터도 안 되는 곳에서 일하는 회사와 군대가 위성통신 수요자이다. 이리듐은 주로 각국 정부와 군대, 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군사 작전시에 유용하다. 일반인도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1분당 4달러 이상 지불해야 해서 부담이 엄청나다. 이리듐이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제일 저렴하지만 일반인이 매일 쓰기에는 비싸다.
이리듐이 2022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이리듐 회사의 주가는 39달러이고 시가총액은 8조 1천억원이다. 4차산업 미래 산업의 동력이다.
2. 위성통신 회사 이리듐(Iridium Communications Inc)
이리듐은 위성통신의 원조강자이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휴대용 위성 전화와 전세계 송•수신기의 음성과 데이터 통신에 사용되는 66개 활성 위성 시스템인 이리듐 위성 별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맬린에 있고 미국 상장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조직과 자산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상용 공급업체이다.
이리듐의 고유한 L-밴드 위성 네트워크는 지상파 무선 또는 유선 네트워크가 존재하지 않거나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오지, 바다위, 항공기 안, 극지방, 통신 인프라가 정치적 또눈 분쟁의 영향을 받는 지역, 자연재해로 통신이 끊긴 지역이다.
이리듐은 궤도와 지상 예비 시설을 갖춘 70개의 위성 아키텍처와 관련 지상 인프라를 갖춘 위성 네트워크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미국정부와 미국방부, 외국 정부, 비정부 기관과 소비자에게 음성과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위성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지상 시설의 필요성을 최소화하여 서비스의 전지구적 도달이 용이하고 물리적 통신시설이 없는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2019년 2월 이리듐은 1세대 위성을 이리디움 Certus 광대역 서비슬 포함한 신제품에 대해 더 높은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위성 배치로 교체한 이리디움 NEXT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 새로운 위성들(위성군)은 1세대 위성을 완벽하게 대체했다.
이 위성군에는 모든 위성 하단에 Airoen 회사의 ADS-B 수신기가 장착되어 있다. Airoen회사는 글로벌 항공 교통 감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 쓰는 위성인터넷을 이리듐이 서비스하며 항공기 추적 기능도 이리디움이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핸폰을 끄게 되어 있다. 켜도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 그러나 드물게 일부 비행기 안에서는 하늘을 날아가면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 이유는 이 위성통신 덕분이다.
이리듐은 2011년 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케팅하기 위해 캐나다 이탈리아, 덴마크, 아이랜드, 영국의 항공 항법 서비스 제공 회사들(ANSP)의 후속투자를 받아 Aireon LLC를 설립했다.
그리고 미국 연방 항공국(FAA)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른 ANSP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도 2015년 5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승인허가를 해서 아리온통신(주)에서 공식 제공한다.
이리디움은 이미 10년 이상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이스 엑스의 협력사이다. 스페이스 엑스에 위성을 공급하기도 하고 스페이스 엑스를 통해 위성을 발사하기도 했다. 두 회사가 협력하며 성장하고 있다.
3. 이리듐 계획(= 이리듐 위성 별자리 계획)
모토로라는 미국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많은 우주선의 통신장비와 설비를 개발하였다. 달에 최초로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육성이 지구에 전달된 것은 바로 모토로라가 개발한 우주통신용 무전기를 통해서였다.
이리듐 계획은 모토로라 사에서 계획한 위성전화용 인공위성 통신망이다. 원래는 1998년 당대 최고의 무선통신 사업자 모토로라 주도로 결성된 이리듐 컨소시엄이 시작했다.
이 컨소시엄이 재정난으로 1999년 파산신청을 해서 2001년 다른 사업자가 인수했다. 현재는 별도의 기업인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한다.
이리듐 사업 초기에 예상보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서 모토롤라의 사세가 기울었다. 그러나 모토롤라 폰은 여전히 생산되고 있다. 한국모바일 사업부를 철수한 후 십년 만인 올해 2022년 한국에 헬로모바일 5GVHS 2종이 출시하고 있다.
모토롤라 폰은 한낮 강한 햇볕에서도 휴대폰 화면이 잘 보이는 면에서 뛰어나다. 이러한 야외 시인성(outdoor visibility) 면에서 아이폰은 아직도 부족해서 개선해야 한다.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는 엄청난 계획을 진행했다. 이것은 이리듐의 원자번호와 같은 77개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인공위성을 기지구긍로 삼아 지구 전역을 커버하여 어디에서나 터지는 궁극의 핸드폰을 만들려는 프로젝트였다.
초기 계획은 약 650km 고도의 7개 궤도에 각 궤도마다 11기의 위성 77개를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고도를 130km더 올린 780km(= 저고도)로 수정하게 되어 필요 위성수가 각 궤도마다 하나씩 줄면서 66개로 결정되었다.
2017년 1월 14일을 시작으로 이리듐 넥스트(Iridium NEXT) 위성이 모두 쏘아 올려진 후 70개의 위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사체는 스페이스 엑스의 펠컨9을 사용했다.
2019년 1월 11일짜로 이리듐 넥스트이 75개 위성이 모두 발사되었다. 이중 5개는 예비 위성이고 여분 위성 6개는 지상에서 보관하고 있다. 위성이 고장날 때를 대비해서 즉시 대응하기 위해서다.
여느 우주산업들과 다른 점은 위성전화라는 확실한 주요 매출원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원양 항해용 선박에 이리듐이 기본이다. 아웃도어 레크레이션 용도로도 홍보중이다.
참고로 영국의 위성통신 INMARSAT 서비스는 이리듐과 유사한 서비스이나 정지위성을 사용하고 여러가지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남북극 일부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미국 정부가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인 이리듐 계획은 모토로라 사에서 계획한 위성전화용 인공위성 통신망이다. 1998년 당대 최고의 무선통신 사업자 모토로라 주도로 결성된 이리듐 컨소시엄이 시작했고 현재는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