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강국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세계 최대 초대형 수족관이 붕괴했다. 날벼락에 열대어들이 1천 5백 마리 희생되었다. 파편에 다친 사랍들이 있으나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다. 초대형 수족관 재건립을 막기 위한 온라인 서명이 시작됐다.
베를린 대형수족관 붕괴로 열대어 떼죽음
2022년 12월 16일 오전 6시쯤 독일 베를린의 한 호텔(Radisson Blue Hotel)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AquaDom aquarium)이 갑자기 붕괴해서 투숙객 3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기둥 주변에는 깨진 유리가 널려 있고 호텔 밖까지 파편이 날아갔다.
높이가 16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원통형 아크릴 수족관이 터지면서 물 100만 리터가 호텔 앞 도로까지 흘러나와 열대어 1천5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사건이 이른 아침에 발생해서 부상자는 많지 않았다. 호텔은 어린이를 동반한 투숙객이 많았다. 베를린 시장은 만약 호텔 식당이 영업하는 시간대이고 학생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사고가 났더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고 했다.
베를린 시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족관의 낡은 재질이 붕괴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고 있다. 이 호텔의 수족관은 2003년에 개장해서 지역 관광명소로 꼽혀왔다.
새 수족관 건립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
살아남은 물고기는 지하실로 옮겨졌으나 전기가 끊겨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물권리 단체 ‘헬프(Help)’가 새 수족관 건립에 반대하기 위해서 온라인 서명을 시작했다.
https://www.change.org/p/kein-riesenaquarium-in-der-hotel-lobby-des-radisson-blu
동물단체들은 드넓은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열대어를 좁은 수족관에 가두는 것은 동물학대라고 말한다. 바다와 같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조 reuters, globalnews)
기술 강국인 독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초대형 수족관이 무너졌다. 높이 16미터 대형 수족관에 들어 있던 열대어 1천 5백 마리가 떼죽음 당했다. 왜 발생했는지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동물단체들은 새로운 수족관 건립을 반대하며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