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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급식

기후변화 탄소중립 중학생이 주도한 주 1회 기후급식 채식급식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국사봉 중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바지(소년이 꾼다 금, 청바지) 토론회가 있다. 온난화를 막고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을 일을 찾아 바꿔나가고 있다. 

그 실천으로 원래는 월 1회였던 채식 학교급식을 주 1회로 바꾸었다. ‘이게 옳아. 그러니 잔말 말고 따라 해’가 아니라 먼저 전교생에게 알리고 공론화했다. 

1. 중3 기후급식 채식 주 1회 실시에 관한 토론

‘청소년이 바꾼다 지금 토론회’가 2022년 7월 18일에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서울 동작구 국사봉중학교 3학년 국어 시간 수행평가로 ‘기후 급식 주 1회 실시’를 두고 전교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학교 채식급식 기후급식
기후급식 학교 채식급식. 출처 인사이트

찬반토론자 대표로 김예나, 박준성, 박재형, 정수인, 정우진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청소년으로서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바꿔나가고 있으니 일주일에 1회라도 작은 것들이 모여 기후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2. 서울시교육청 기후급식 운영계획 월1회를 주1회로 요청한 국사봉중학교

서울시 교육청의 학교 기후급식은 2021년부터 월 1회로 시작되었다. 일부 학교에 2021년 4월부터 월 2회로 확대해 시범실시 중이다. 그러나 국사봉중학교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채식 급식을 2022년 8월부터 주 1회로 늘렸다. 

이에 대한 배경은 국사봉중학교의 환경기후 교육과 토론이었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 전환 등 환경 수업을 총괄하는 생태 전환교육부 최소옥 교사는 아이들의 미래관 형성이 지구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 수업을 듣고 작을 실천을 하는 이 학생들은 곧 성인이 되어 유권자가 되고 소비주체가 된다. 기업도 정치도 여론과 소비자의 변화된 요구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3. 금요일 주 1회 기후급식 나오는 날은 지구를 지키는 날

국사봉 중학교 교내 급식 메뉴판에는 금요일은 기후 급식이 나오는 날, ‘지구를 지키는 날’이라고 쓰여 있다. 이 학교에는 전 학년 동아리 활동시간에 채식 요리하기 수업도 있다. 

기후급식은 육식이 아니라 채식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산업에서 나오는 소의 트림과 방귀의 성분이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이산화질소이다.

축산업에서 소돼지 닭을 먹이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과 곡식이 들어간다. 소 1마리를 키워 도축하기까지 밀과 옥수수, 콩 등의 곡물 1300kg이 들어간다. 

소고기 1kg을 만드는데 물발자국은 1만 5500리터이다. 소고기 1kg을 덜 먹으면 1.8리터 페트병 8611개의 물을 아끼게 된다. 참고로 되재고기와 닭 1kg의 물 발자국은 각각 4800리터와 3900리터이다.

www.waterfootprint.org 

쌀 1kg의 물바자국은 3400리이고 사과 한 개는 210리터이다.  (참조 유네스코, 시사인, 한겨레, 스티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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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행 평가 주제로서 교육청의 기후변회 실천 채식급식을 채택한 교사와 학생들이 대견하다. 강요가 아니라 현안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각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중간중간 매끄럽지 못해도 서로 배우는 과정이다. 민주사회의 시끄러운 혼란이 집단주의의 획일성보다 건강한 사회이다.

국사봉 중학교의 주 1회 채식 기후급식은 중학생들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의견 표현과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토론의 결과물이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 전환 등 환경 수업을 총괄하는 생태 전환교육부 최소옥 교사는 아이들의 미래관 형성이 지구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