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 세계 지렁이 연구자들이 연합해서 전세계 지렁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독일 통합생물다양성 연구센터와 영국 세인트메리대 등 전 세계 38개국 140명의 연구자들이 조사에 참여했다. 지렁이는 온대지역에 다양성이 가장 높고 뉴질랜드와 호주에는 1m 넘는 거대 토종 지렁이가 있다.
1. 뉴질랜드와 호주의 토착종 거대 지렁이
뉴질랜드에는 토착종 지렁이만 최소 171종이다. 길이도 다양하다. 돌연변이가 아니라도 자연적으로 일부 지렁이는 30cm이상 자랄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가장 큰 지렁이 종류는 1m 30cm이다. 호주에서는 2m 지렁이도 발견된다.
사는 곳도 땅속 뿐아니라 물속까지 다양하다. 뉴질랜드 ‘아이오라’에는 물속에 사는 테레도 지렁이가 있다. 이 지렁이 종은 지름이 20mm이고 길이가 긴 것은 60cm에 이른다. 나무를 갉아먹는 특징이 있다.
테레도 지렁이가 나무배까지 갉아 먹기 때문에 이를 막는 특수 페인트까지 있다. 뉴질랜드에서 테레도 지렁이 서식지역은 나무로 만든 배와 나무다리에 특수페인트를 칠한다.
2012년 3월 뉴질랜드에서 빛을 발하는 75cm의 커다란 지렁이가 현지언론에 보도되었다. 오클랜드 북쪽 와크워스에서 파충류 공원을 운영하는 이반 보리치가 발견했고 제보했다.
이 지렁이는 ‘노스 오클랜드(North Okland) 지렁이’ 혹은 ‘스펜세리엘라 기간테아’라고 부르는 거대 지렁이 종류이다. 땅속에 살기 때문에 좀처럼 지상에서는 볼 수 없다.
이렇게 커다란 자이어트 지렁이는 뉴질랜드에 널리 퍼져있었으나 지금은 숲 등의 조용한 지역에서나 발견된다.
호주에도 1천 종의 토착 지렁이가 서식한다. 거대 지렁이(Gippsland earthworm, Megascolides australis)는 호주 퀸즈랜드와 뉴사우스 웨일스(NSW) 지역에서 발견된다. 호주의 토착종 거대 지렁이는 2m 50cm까지 자란다.
2017년 10월에 켈리 메이스가 호주 퀸즈랜드의 템버린 산에서 거대 지렁이를 발견했다.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호주인 모텔 주인이 자신의 모텔 입구에서 2021년 3월 폭우가 내렸을 때 거대 지렁이를 발견했다. (출처 dailymail)
2022년 9월 2일 뉴질랜드 현재언론 스터프 등의 매체가 몸길이 1m 되는 지렁이를 보도했다. 발견자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가정집에서 이 집에 사는 9살 소년(바너비 도미건)이다.
바너비는 집 마당에서 놀다가 조그만 개울이 지나는 마당 한쪽 구석에서 거대한 지렁이를 발견했다. 아버지가 아이가 나무 막대기로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놓아주었다.
바너비는 동물에 대해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지렁이를 손으로 만졌을 때 차갑고 흐늘흐늘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대단히 크고 멋졌지만 조금은 징그럽기도 했다고 아이답게 표현했다. (참조 NZ Herald)
2. 고마운 지렁이
지렁이는 전 세계 곳곳의 지하에서 발견되고 종류도 다양하다. 땅속뿐 아니라 물속에 사는 테레도 지렁이 떼가 있다. 유럽, 미국 북동부, 남미 남단, 호주와 뉴질랜드가 지렁이 종류와 길이가 다양한 지역이다.
뉴질랜드에서 2012년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는 75cm 거대 지렁이가 나타나서 현지 언론이 보도한 적이 있다. 2022년 9월에는 뉴질랜드 가정집 마당에서 이 집의 9살 아이가 1m 되는 지렁이를 발견했다.
지렁이는 땅을 풍요롭게 한다. 지렁이가 땅에 구멍을 파면 토양이 섞이는 효과가 난다. 지렁이가 동식물 등의 유기물과 흙을 먹고 배설하면 유기물이 분해되어 거름으로 유익하다.
이를 통해 지렁이는 땅에 영양분과 물을 공급한다. 또한 탄소를 저장하며 생태계에 다양한 역할을 한다. 생태계 청소부나 엔지니어로 불릴만하다.
지렁이의 활동이 콩과 관목의 생육과 질소 순환에 좋은 영향을 준다. 단백질을 공급하는 콩과 식물은 땅속의 질소가 필요하다. 지렁이와 박테리아의 활동이 토양의 질소순환에 필수적이다.
지렁이는 피부로 호흡을 한다. 비가 많이 오면 땅속에도 물이 가득 차기 때문에 피부 호흡을 하기 위해 토양 밖으로 빠져나온다. 영국에도 크다란 지렁이가 발견된다. 어느 나라 어는 지역에 살던 혹여 커다란 지렁이를 보게 되도 자연적인 크기이니 놀라지 않아도 된다.
지렁이는 토양을 풍요롭게 하는 생물이다. 땅속 깊이 파고들어 가는 이집트 지렁이가 유명하다. 지렁이의 활동은 콩과 관목의 생육과 질소 순환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지렁이는 온대지역에 다양성이 가장 높다. 지렁이의 면적당 개체수와 면적당 질량도 온대지역에서 가장 높다. 땅속의 유기체와 생태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을 기억해야 한다.
3. 전 세계 지렁이 데이터 베이스 구축
2019년 전 세계 지렁이 연구자들이 연합해서 전세계 지렁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독일 통합생물다양성 연구센터와 영국 세인트메리대 등 전 세계 38개국 140명의 연구자들이 조사에 참여했다.
독일의 연구원 헬렌 필립스와 영국의 에린 캐머런 교수 등이 전 세계 지렁이 연구자들과 연계해서 57개국 6918곳의 지렁이 정보를 모았다.
지렁이의 다양성, 개체수와 질량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환경 요인은 강수량과 온도이다. 토양의 특성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걸로 조사되었다.
지렁이는 온대지역에 다양성이 가장 높다. 지렁이의 면적당 개체수와 면적당 질량도 온대지역에서 가장 높은 걸로 파악되었다. (참고 동아사이언스)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영국의 학자 찰스 다윈이 노년기에 마지막으로 연구한 것이 지렁이였다.
전세계 지렁이 데이타 베이스가 나왔다. 독일의 연구원 헬렌 필립스와 영국의 에린 캐머런 교수 등이 전 세계 지렁이 연구자들과 연계해서 57개국 6918곳의 지렁이 정보를 모았다. 유럽, 미국 북동부, 남미 남단, 호주와 뉴질랜드가 지렁이 종류와 길이가 다양해서 1m 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