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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 자가 수리

기후변화 순환경제 삼성이 시작하고 애플이 따라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고쳐 쓸 권리

삼성전자는 순환경제 자원절약, 환경보호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2022년 8월 미국에서 갤럭시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삼성은 2023년 5월 한국에도 수리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같은해 6월에는 유럽 9개국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애플은 고쳐쓸 권리에 완강히 반대해 왔으나 2022년 미국에서 자가 수리를 허용했고 2023년 8월 23일 입장을 바꿔 캘리포니아주의 수리권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폰 자가 수리 프로그램

2022년 8월 삼성전자는 갤럭시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한국 먼저가 아니라 미국에서 처음 시행했다. 다음해 한국에 도입했고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9개국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삼성의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서비스 분야에서 소유자가 직접 수리를 수행하는 DIY(Do It Yourself)이자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자원을 절약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된다. 수리를 마치면 교체부품과 수리도구를 삼성에 반납해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자가 수리를 위해서는 먼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수리가 가능한 모델인지 확인한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S20, S21 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15.6인치 노트북, 32인치 TV 3개 모델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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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기 수리 프로그램을 소비자의 수리 요구가 가장 많았던 부품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캘럭시폰 자가 수리. 삼성전자뉴스룸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제대로 작동하도록 최적화 할 수 있다. 삼성 맴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유무도 확인 가능하다.

자가 수리 후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가 검수를 해서 재활용하거나 폐기한다.

현재 소비자가가 직접 수리할 수 있는 범위는 3가지로 정해져 있다. 갤럭시폰의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를 자가 수리 할 수 있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TV는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자가 수리 여부가 서비스센터 대비해서 효율적인지 판단해야 한다. 잘못 만졌다가 더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섬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와 주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결정한다.

애플의 수리권 입장 변화

애플은 수리권을 강경하게 반대해왔으나 2022년부터 입장을 바꿨다. 애플은 미국을 시작으로 애플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에서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고객의 수리권을 보장하려고 법안을 마련했다. 애플이 2023년 8월 2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의회 의원들에게 고객의 수리권을 보장하는법안 SB244의 통과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수리권은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을 고쳐쓸 권리다. 수리권은 장시간 수리보증 요청권, 수리 방식 및 업체를 선택할 권리,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 등에 접근한 권리와 수리가 쉬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괄한다.

애플은 제조업체가 고장난 제품 수리를 위해 도구를 제공하게 하는 수리권 의무화를 반대하기로 유명했다. 애플은 자사 제품에 애플케어플러스 등과 같은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며 소비자의 애플 매장 방문을 더욱 조장해서 부수입을 벌어왔다.

그러나 2022년부터 미국에서 애플 이용자들은 아이폰 배터리를 집에서 고칠 수 있고 수리 기기를 통해 정품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아이폰 수리만 지원하다가 거의 모든 맥 제품의 자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국의 애플 사용자에게도 수리권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

(참조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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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의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서비스 분야에서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자원을 절약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된다. 삼성 제품의 자가 수리를 마치면 교체부품과 수리도구를 삼성에 반납해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애플이 캘리포니아의 수리권 법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