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타트업 스마트 타이어 컴퍼니가 공기 없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나사의 화성탐사 로버의 티타늄 바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기없는 타이어는 펑크가 나지 않는다. 출시 시기는 2024년이고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생산 기금을 충분히 모았다.
자전거 타이어 펑크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중국에는 자전거용 통고무 타이어가 있고 한국에는 타누스가 공기없는 자전거 타이어를 세계 4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의 니켈 티타늄 합금 자전거용 공기없는 타이어
기존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고무 소재에 공기를 넣어 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공기가 빠져나가 타이어 성능이 떨어진다. 이와는 다른 공기없는 타이어를 미국에서 만들었다. 이름은 메틀Metl이다. 생김새는 장난감 슬링키와 비슷하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스마트타이어 컴퍼니(The Smart Tire Company)가 나사의 화성탐사차(로버, Rover)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인내심)’의 티타늄 바퀴에서 착안해서 공기없는 자전거 타이어를 개발했다.
화성탐사 1호차 로버는 이름이 큐리어시티(호기심)였고 2004년 1월 부터 활동을 시작해 2019년 2월까지 오래 활동을 잘 했다. 큐리어서티의 후임이 퍼시비어런스다.
미국의 공기없는 타이어 메틀에 쓰는 스프링은 일반 타이어와 같은 모양이나 고무 소재가 아닌 형상기억 합금 소재인 니티놀NiTinol이다. 니티놀은 니켈과 티타늄 합금이고 인간이 만든 최초의 형상기억합금이다. 니켈과 티타늄의 가격이 매우 비싸다.
니티놀은 두 성분이 거의 동등한 원자적 비율로 만들어진다. 니켈 성분의 포함 정도에 따라서 각기 다른 합금 이름을 붙인다. 예를 들면 니티놀 55, 니티놀 60 등이다.
니티놀은 각기 다른 온도에서 형상 기억을 하는 효과가 있고 유사 탄성을 보인다. 의탄성(유사 탄성, Psedoelasticity)은 형상 기억 합금이 탄성을 발휘하여 미리 설정된 모습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성질이다.
형상 기억은 특정 온도에서 변형을 기억하는 니티놀의 능력이다. 즉,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키더라도 가열에 의해 다시 변형 전의 모양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이다.
킥스타터 펀드로 기금 달성
개발 회사는 메틀을 우주시대 타이어로 부르며 공기 압력은 없으나 기존 타이어처럼 부드럽게 주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타이어 구매 대기자는 1만 명이 넘었다. 타이어 공식 출시 시기는 2024년말이고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소셜 펀딩 온라인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생산 기금을 모으고 있다. 2023년 9월 17일 현재 기금 목표액인 2만 5천 달러를 초과 달성하고 11만 7천 달러를 모은 상태다.
킥스타터는 레버를 밟아 시동을 거는 장치다. 킥스타터는 스타트 모터가 별도로 없는 배기량이 적은 소형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 때 쓰인다. 체중을 실어 리듬있게 가속하면서 레버를 힘차게 몇 번 밟아주면 오토바이 엔진이 점화되어 시동이 걸린다.
참고로 한국 기업 타누스가 2011년도에 자전거용 공기없는 타이어를 개발해서 주력상품으로 전 세계 4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참조 ZDNet)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 스마트 타이어 컴퍼니가 공기 없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나사의 화성탐사차 로버의 티타늄 바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기없는 타이어는 펑크가 나지 않는다. 출시 시기는 2024년이고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생산 기금을 충분히 모았다.